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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요?

공모천사 2023. 11. 2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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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요?

 

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요?
은퇴 후 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요?

 

 

 

은퇴 후 적정생활비는 얼마일까요? 머지않아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지금 한창인 20~30대 젊은 분들도 한 번쯤은 생각해보고 구체적으로 플랜을 짜는 분들도 계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플랜을 짤 때 우리가 놓치는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인플레이션입니다.

현재 30대인 두 부부의 한 달 생활비가 300만원이 든다고 가정 할때에 30년 후에 은퇴 후 두 부부의 한 달 생활비가 똑같이 300만원이 들까요? 당연히 아니겠지요? 지금의 300만원의 가치와 30년 후의 300만원의 가치가 다를테니깐요.

이렇듯 은퇴 후 적정생활비를 계산할때 반드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인플레이션입니다.

 

이렇듯 시간이 흐를수록 돈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은 30~40년에 달하는 긴 은퇴 생활을 위협합니다. 예컨대 앞으로 매년 4%씩 물가가 오른다고 가정하면 15년 뒤 160만원은 현재 가치로 88만 원입니다. 만약 작년처럼 매년 물가가 5%씩 상승한다면, 76만 원 밖에 안 됩니다.

 

은퇴 후 안정된 노후를 준비하는데에 있어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커다란 변수가 또하나 있는데요. 바로 장수입니다. 의료기술 발달로 수명이 길어지면서 현 40~50대의 노후는 최대 40년까지 길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은퇴 후 적정생활비는 얼마가 필요할까요?

 

2005년만 해도 부부 기준 적정 노후 생활비는 월 150만 5000원이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월 277만 원으로, 84% 상승했습니다. 과거 17년 동안의 적정 생활비 연평균 상승률(연 3.9%) 추세가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가정하면 현재 은퇴 부부의 적정 생활비라고 여겨지는 원 277만 원은 10년 뒤 406만 원, 20년 후에는 595만 원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노후 준비 자금 규모는 얼마일까요?

 

20년 전인 2003년에는 당시 만 60세 부부가 평균수명까지 살 경우 필요한 노후 자금은 최소 2억 6000만 원이었습니다.

부부가 모두 건강할 때가 기준이어서 병원비나 간병비 등은 전부 제외된 수치입니다.

평범한 소비 수준의 부부의 예상 노후 준비 자금은 4억 7000만 원이었고 골프, 호텔, 해외여행 등을 즐기는 여유로운 노후라면 7억 1000만 원 정도였습니다.

 

물가상승률 3%, 투자수익률 4%, 은퇴기간 25년으로 가정하여 계산을 해보면 60세 부부가 최소 월 생활비 198만 7000원으로 생활하려면 총 5억 3213만 원이 필요합니다.

은퇴 부부가 안정적이고 편안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적정 생활비(월 277만 원)를 기준으로 하면 7억 4182만 원은 준비해야 합니다.

은퇴 생활비는 지역에 따라서도 편차가 커지는데 만약 서울 기준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부부의 적정 생활비가 월 330만 원 수준이기 때문에 총 8억 8376만 원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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