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0월 CPI 발표 미국 3대 지수 폭등, 국채금리 급락, 한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
어제 11월 14일 밤 미국 CPI가 발표 되었습니다. 미국의 지난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는데요. 이는 9월 상승률 (3.7%)은 물론 시장 예상치 (3.3%)를 밑도는 수치입니다. 또한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예상치 (4.1%)보다 0.1%, 전월 9월보다 0.2% 낮은 4.0%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이 중시하는 것이 바로 근원 CPI인데, 이러한 근원 CPI는 연간 기준 2년 만에 최저 수치입니다.
미국 CPI 발표가 미치는 영향들
1.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미국 CPI가 예상보다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우선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9.83포인트(1.43%) 급등한 34,827.7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9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나스닥 지수는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11월에 9.7% 올라 지난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동안 높아진 장기물 국채수익률은 주식 시장에 부담을 줬지만 이날 채권 수익률이 급락하면서 기술주는 급등을 했습니다.
2. 국채금리 급락
10월 물가 지표가 발표된 후 2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전일 종가대비 장중 20bp(1bp=0.01%포인트) 급락했고, 10년물 미 국채수익률도 18bp대 하락했습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 역시 10bp대 급락했습니다.
3. 금리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은 사실상 끝났고, 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시선이 옮겨갔습다.
10월 CPI발표 후 달러인덱스는 1.48% 하락하며 104.07을 기록했고, 미 국채금리 10년물은 4.456%까지 내려갔습니다. 연준의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무려 20bp(1bp=0.01%) 이상 급락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채권운용사 핌코의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였던 조지타운 대학교 교수 폴 맥컬리는 10월 CPI와 관련, "게임 체인저"라며 "사실상 연준의 금리인상 캠페인이 끝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4.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위험자산 선호 속 원·달러 환율, 국채수익률 하락, 외국인 수급 유입 등 기대로 상승폭을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시가총액 비중이 큰 반도체와 2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강한 수급 유입이 될 경우 장중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 CPI 발표가 미치는 영향들
CPI 예상치보다 둔화
→ 국채금리 급락
→ 주식시장 상승
→ 금리인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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